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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윤석열 “곶감에 충성 안 해”...삼부토건 명절선물 의혹 대응

윤석열 공약위키 캡처

인공지능(AI) 윤석열은 건설업체 삼부토건 측으로부터 윤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검사 재임시절 17차례 명절선물을 받고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에 관해 “곶감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대응했다.

AI윤석열은 26일 윤 후보의 공약 홈페이지 ‘윤석열 공약위키’에 게시된 동영상에서 “곶감을 받고 뒤를 봐준다는 게 말이 되나.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키윤(AI윤석열의 애칭)은 곶감이나 멜론에 충성하지 않는다. 국가와 국민에만 충성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한겨레신문과 YTN은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의 명절 선물 명단 등을 근거로, 조 전 회장 측이 윤 후보에게 이 기간 총 17차례 선물을 보낸 것으로 나와 있다고 보도했다. 선물 품목에는 곶감과 밤, 김과 멜론 등이 포함돼 있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우리가 윤석열이다’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과) 10년 이상 만난 적도 없고, 교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도된) 장부에 대해서도 참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도 입장문을 내고 “명절 선물은 오래되어 잘 기억하지 못하나 의례적인 수준에 그쳤고, 값비싼 선물은 받은 적이 없다”며 “2012년 5월 김건희씨가 개최한 '마크리부 사진전'에 삼부토건이 외국 스텝에게 객실을 제공하고 그 숙박료만큼 입장표를 받아간 것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직무유기죄와 사후수뢰죄에 해당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즉각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맹공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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