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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고 내릴 때마다 미세먼지 풀풀…제주공항 주변에 차단숲 만든다

제주, 올해 산림분야 688억 투자

제주도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공항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등 산림분야에 688억원을 투자한다. 사진 출처-Pexels

제주도가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공항과 주요 도로변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의 도심 유입을 차단한다.

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등 2022년 산림분야에 688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98억원 늘었다.

주요 추진 사업을 보면 학교와 통학로 등 도심 내 다양한 공간에 녹지를 확충하는 도시숲 조성사업에 307억원을 투입한다.

제주일중과 제주동중, 효돈초와 보목초에 학교숲이 조성된다.

어린이보호구역에 나무를 심어 등하굣길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자녀안심 그린숲은 올해 토평초와 성산초 두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와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위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민식이법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법률 통과 등으로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도는 인도 폭이 비교적 넓고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와 도로교통전문기관 협의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도심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제주국제공항과 교통량이 많은 주요 도로변 3곳을 선정해 각 5㏊ 규모의 숲을 만들 예정이다.

제주대학교병원 건물 내부에 실내 정원을 설치하는 스마트가든 조성사업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가 2020년부터 진행해 온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이 올해 마무리된다.

도시바람길숲은 외곽 산림에 생성되는 맑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권으로 유입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도는 공원과 도로, 하천 일원에 나무를 보강 식재해 도심권으로 이어지는 연결숲을 만들어왔다. 올해는 신산공원, 용담공원, 아라지구 근린공원 등지에서 공사가 이뤄진다.

코로나19로 산림을 찾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산림휴양시설 확충에 67억원을 투입한다.

나무 심기와 숲 가꾸기 등 산림 확충사업에 159억원을 투자한다.

표고버섯 등 임업소득 향상을 위한 사업에 27억원, 건강한 산림 생태계 보존을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56억원을 투입한다.

산림분야 일자리 사업으로 산불전문진화대 등 14개 사업에 73억원을 투자해 416명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김근용 산림휴양과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운동과 휴양의 공간으로 산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녹지공간 확충과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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