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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7일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제명안 윤리특위 상정

수백억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재판 중인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3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3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과 윤미향·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제명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전날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당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세 의원의 제명을 공언한 데 따른 조치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징계 관련 당 입장이 결정됐기 때문에 이른 시일 안에 징계 절차를 통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수석은 “윤리특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추천한 분으로, 위원은 여야 4인 동수로 구성해 징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리특위에 제명안을 상정하고 소위에서 심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소위 결과가 나오면 상임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도 서둘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수석은 ‘국민의힘도 윤리특위 개최에 동의했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은 ‘왜 이렇게 급하냐’면서 내일 회의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공식적인 찬반 입장은 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윤리특위는 지난해 11월 이들 세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상정한 후 윤리심사자문위에 회부했다. 이후 자문위는 이들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위에 건의했다.

송 대표는 전날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잘못이 있다고 판단이 내려졌고, 자문가 제명을 결정한 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윤리특위에서 제명안이 통과되면 1991년 국회 윤리특위 설치 이후 첫 의원직 박탈 사례가 된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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