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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실적’ 잔치… SK하이닉스 ‘1000% 성과급’ 지급

최태원 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SK하이닉스가 약 3만명의 직원에게 기본급 1000%(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런 내용의 성과급 지급안을 노사협의를 거쳐 이날 발표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이 기준에 따라 연간 성과급 지급 한도는 1000%로 결정됐다. 다만 지급 한도인 1000%를 넘어서는 재원에 대해서는 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쳐 추후 지급 규모와 시기 등을 정하기로 노사가 협의했다.

SK하이닉스의 기준급은 연봉의 20분의 1 수준이다. 중도 입사자나 휴직자는 재직 기간 토대로 성과급을 받는다. 지급 일자는 28일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이 2020년보다 40.5% 늘어난 363억2600만달러(약 43조2000억원)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분기 최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2조8000억원, 4조2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전망도 밝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을 48조5000억원, 영업이익을 13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말 인텔의 낸드(NAND) 사업부를 인수한 데 따른 실적 증가, 중국 시안 봉쇄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한 메모리 공급 조절 등이 ‘장밋빛 전망’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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