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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1일 윤석열·이재명 양자 토론하자” 역제안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ㆍ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1.26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오는 31일 국회 또는 제3의 장소에서 ‘양자 토론’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법원이 방송사 주최 양자 토론에 제동을 걸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별도의 양자 토론회를 열자고 역제안한 것이다.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가처분 결정 취지는 방송사 초청 토론회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으로, 방송사가 아닌 양자 간 합의에 의한 토론회 개최는 무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31일 국회 혹은 제3의 장소를 잡아서 양자 토론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이라도 실무협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방송사 주최 4자 토론은 선관위 주최 3회 법정토론 횟수를 늘리는 것에 불과하지만, 필요하다면 향후 4당이 만나 의제·시간·사회자 등을 협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양자 토론을 역제안한 것은 4자 토론의 경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공세가 윤 후보에게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또 안 후보와 함께 토론할 경우 단일화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문동성 이상헌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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