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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광주서 반전 노리는 이재명 “5·18 정신 헌법 명문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광주시 광산구 광주공항에서 광주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7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민주당의 안방’ 광주를 찾아 5·18 정신의 헌법 명문화, 군 공항 이전 지원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가 설 연휴 직전 공략지로 호남을 선택한 것은 현 지지율 하락세를 지지층 결집으로 뚫어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가 목숨 바쳐 지키고자 했던 가치와 정신, 민주개혁의 과제를 확실히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5·18 사적지인 옛 광주교도소를 ‘민주인권기념파크’로 조성하고, 분산된 5·18 원본 자료와 해외 자료를 모두 수집해 통합 관리·연구하는 ‘5·18 국가기록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그 부지에 4차산업혁명 기술이 실증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국가 인공지능(AI)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더해 인공지능연구원 설립과 AI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 AI 기업 맞춤형 종합교육센터 설립 등을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광주역~전남대 일대 ‘스타트업 밸리’ 구축, 빛그린산단을 확장한 미래 모빌리티 융합 클러스터 조성, 광주 디지털 콘텐츠밸리 조성 등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 공동 공약으로 “수도권 수준의 초광역 교통망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겠다”며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신속 추진, 광주~화순 구간 도시철도 연장, 광주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기능 확대, 무안공항 중심 공항경제권 조성 등의 계획을 밝혔다.

이 후보는 “광주는 앞으로도 죽비이자 회초리로서 민주당을 바로잡아 주실 것”이라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잇는 제4기 민주정부를 우뚝 세우고 더 활기찬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규영 광주=박재현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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