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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장애인거주시설 리모델링

매년 시설 2곳 선정
인권과 안전 우선 배리어프리 리모델링 2억원 지원


금융산업공익재단(대표이사장 조대엽, 이하 ‘재단’)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정석왕, 이하 ‘한장협’)는 27일 오후 1시 무궁애학원(원장 박민현, 경남 양산시 물금읍 청룡로 69)에서 시설 리모델링 후 입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단과 한장협은 인권·자립성 증진 여부, 보편적 적용 가능성, 일반 개보수와의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실사 및 2회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39개 응모 시설 중 무궁애학원과 다니엘복지원(서울 서초)을 최종 선정했다.

중증장애인 80명이 생활하고 있는 무궁애학원은 시설 내 거주인원 자연감소로 인해 발생한 유휴공간을 일반 가정집과 유사한 개인 주거공간과 체험 홈으로 개선해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인권, 안전,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설 장애인의 자립 욕구를 반영해 개별적인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현관・침실・거실・주방・화장실・욕실 등 생활공간에서 주된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하여 상황에 맞는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전형적인 집단생활 구조에서 유휴공간이 발생하고 있는 장애인거주시설들에 일반 가정집과 유사하게 개별공간을 보장하고 자립욕구를 키워줄 수 있는 리모델링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장애인거주시설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주거환경 롤 모델 및 정책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산업공익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일상생활 환경에서 자립 욕구와 역량을 마음껏 키우고 보편적 인권과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2021년부터 매년 2억원의 사업비로 인권과 안전을 우선시한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각 시설별 장애인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은 “개별공간을 중시한 유닛 단위의 리모델링 사업은 일상에서 개인의 기본적인 자유와 사생활을 보장해줄 수 있다”며 “거주시설 내 자립생활은 개인의 행복감도 높이고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활성시킬 수 있다. 항상 장애인의 시각으로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는 금융산업공익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됐으며,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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