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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건 기록’ ‘봄배구’ ‘체력전’… V리그 본격 후반전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V리그가 짧은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기를 마치고 5라운드에 돌입한다.

도드람 2021-2022 V리그는 28일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총 7라운드 중 본격 후반기에 진입한다.

여자부에서는 23승 1패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는 현대건설에 이목이 쏠린다. 2위 한국도로공사와는 승점 14점 차로 벌어져, 순위경쟁보다는 기록 달성 여부과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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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최다 연승에 재도전한다.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에 패하며 13연승이 좌절됐지만, 다시 차곡차곡 연승을 이어가 11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28일 흥국생명, 31일 페퍼저축은행을 차례로 만난다. 13연승을 하면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이다. 다음 달 4일 GS칼텍스전까지 승리한다면 여자부 역대 최다연승인 14승과 타이기록이다. 공교롭게도 14연승 기록은 GS칼텍스(2009-2010 시즌)가 갖고 있다.

사상 첫 9할 승률 달성에도 도전한다. 정규리그 역대 최고 승률은 2007-2008 시즌 흥국생명이 달성한 0.857(24승 4패)다. 현대건설은 27일 현재까지 0.958 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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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봄 배구’ 진출을 둔 싸움은 남녀부 모두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자부는 4라운드 막판 2~4위 간 대결에서 한국도로공사가 우위를 점하며 2위를 공고히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에 모두 이겼고,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에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중위권 싸움에서 밀려나며 ‘봄 배구’ 위기상황이다. 다만 국가대표 세터 염혜선과 주전 리베로 노란이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다면 마지막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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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꼴찌 OK금융그룹은 봄 배구 마지노선인 4위(3위와 승점 3점차 이내인 경우 준플레이오프) 한국전력의 승점 차가 8점에 불과하고, 3위와도 10점차에 불과하다. 남자부는 1, 2위 승점 차도 5점에 불과해 29일 맞대결에서 KB손해보험이 승리하면 대한항공을 턱밑까지 추격하게 된다.

여자부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합류로 첫 7라운드 체제를 치르면서 후반기 체력전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경기 수가 많아지고, 경기 간 기간도 짧아진 탓에 피로 누적이 급격해질수록 경기 결과도 예측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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