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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 매출 첫 6조원 돌파…핀테크·콘텐츠 등 신사업 매출 50% 넘어


네이버가 사상 최초로 연간 매출 6조원을 돌파했다. 신규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비(非)검색사업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네이버는 2021년 4분기 매출 1조9277억원, 영업이익 3512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연간 매출은 6조8176억원에 이르렀다.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의 신사업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했다. 커머스(35.4%), 핀테크(44.5%), 콘텐츠(50.6%), 클라우드(38.9%) 등의 검색을 제외한 사업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서치플랫폼(3조2905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 매출의 합이 3조5270억원으로 절반을 넘긴 점도 눈길을 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서치플랫폼은 검색 품질개선 및 스마트플레이스 개편 등의 영향으로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매출 8869억원을 거뒀다.

커머스 매출은 쇼핑라이브, 브랜드스토어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어난 4052억원이었다.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1년 전보다 4.7배 성장했고, 4분기 1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창출한 라이브 수도 전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핀테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8% 늘어난 2952억원에 이르렀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글로벌 가맹점 신규 추가 등에 힘입어 1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은 연간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한 웹툰의 글로벌 성장 및 스노우·제페토의 꾸준한 성장을 발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9%나 확대된 2333억원을 찍었다. 클라우드 매출은 신규 고객 수주를 통한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1072억원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기술 투자, 상생, 비즈니스 간 균형을 맞추며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네이버만의 사업모델을 구축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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