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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접종’ 예고?… 모더나 “부스터샷, 가을이면 효과 ↓”

지난 19일(현지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코로나19 백신 가정방문 접종을 시행해 한 과일 시장에서 한 상인이 모더나 백신을 맞고 있다. 뉴시스

제약사 모더나의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자사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모두 맞았더라도 오는 가을에는 보호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모더나의 폴 버튼 CMO는 27일(현지시간) CNN에 나와 접종 6개월 뒤 항체의 보호 효과가 약화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실린 연구 결과를 언급하면서 “그 데이터는 모더나의 백신을 맞고 부스터샷까지 접종하면 원형 코로나19 바이러스종(種)은 물론 오미크론종에 대해서도 항체를 통한 훌륭한 보호 수준을 얻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어 “하지만 6개월쯤 되면 그 (보호)수준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만약 보호 효과가 계속 하락한다고 예상하면 아마도 올가을쯤에는 그 (보호)수준이 사람들이 보호를 못 받을지 모르는 영역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NEJM에 실린 논문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계속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항체의 보호 효과가 약화한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부스터샷을 맞은 지 6개월 뒤에는 항체가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했다.

버튼 CMO는 다만 “지금으로서는 백신을 맞고 부스터샷도 맞은 사람들이 보호된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지켜봐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모더나가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한 부스터샷의 임상 2상 시험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데이터를 얻을 때까지 아마도 약 두 달이 걸릴 것”이라며 “따라서 올해 중반쯤이면 생산이 최대에 이르고 사람들에게 공급할 준비에 들어가는 단계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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