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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대표 ‘너목보’ 시즌9…오리지널 저력 보여준다

29일 밤 10시40분 첫 방송

'너목보' 시즌9를 진행하는 이특, 김종국, 유세윤(왼쪽)이 28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엠넷 제공

해외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예능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 시즌9가 설 연휴 첫날인 29일 공개된다. 이번 시즌에는 ‘해브 어 굿 타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전보다 더욱 흥미로운 무대, 감동적인 사연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너목보’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태국 등 전 세계 23개 지역에 수출된 K예능 대표주자다. 미스테리 싱어들의 사연과 외형, 몇 가지 단서만으로 음치와 실력자를 가려내는 포맷으로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유쾌한 무대와 감동적인 사연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2016년 국제 에미 어워즈에서 예능 프로그램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미국 폭스에서 방송된 미국판은 ‘2020년 폭스에서 데뷔한 프로그램 중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현재 시즌2가 방송 중이다. 영국판 ‘너목보’는 BBC 원에서 방영돼 시즌2 제작을 확정,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도 시즌3 제작이 확정됐다.

28일 오전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선영 CP는 “‘너목보’는 글로벌 마켓에서 최근 6개월간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프로 1위로 뽑혔다. 제작자로서 9번째 시즌으로 인사드릴 수 있다는 게 큰 영광이다”면서 “이번에도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너목보' 시즌9의 제작을 맡은 차예린 PD(왼쪽)와 이선영 CP. 엠넷 제공


제작진은 이번 시즌 준비에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이 CP는 “시청자들과 두뇌게임을 해야하는 만큼 많은 준비가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면서 “단순히 노래하는 무대가 아니라 출연자들의 인생이 담겨있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차예린 PD는 “이번 시즌 슬로건에 맞게 가족, 친구 누구와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초대스타 등을 섭외할 때도 다른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조합으로 구성했다”고 귀띔했다.

이번 시즌에도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김종국은 “해외 수출 성과가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런 프로그램에 에 참여하는 게 영광스럽다. 열심히 노력해서 재미와 감동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 시청자 사이에서 매회 먼저 추리하는 복을 받았다”며 “매회 설레는 마음으로 녹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놀라운 순간이 많다”고 전했다.

이특은 “프로그램이 얼마나 오래 갈까 생각하면 욕심이 생긴다”면서 “‘쇼미더머니’보다 오래 갈까, ‘전국노래자랑’만큼 오래 사랑받을 수 있을까, 더 많은 곳에 수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내비쳤다.

유세윤은 “대한민국에 음악 프로그램이 많지만 실력자들이 최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곳은 ‘너목보’”라면서 “우리가 추리할 수 있도록 재밌는 함정과 단서들을 제작진이 숨겨놨다. 아름다운 연출”이라고 말했다.

'너목보' 시즌9 메인 포스터. 엠넷 제공

‘너목보’가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이 CP는 “처음 프로그램을 기획할 당시 오디션 프로가 많았다. 제작자로서 ‘이 사람이 얼마나 잘하나’ 하는 시선으로 무대를 보는 게 아니라 노래를 잘하든 못하든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노래를 잘 못해도 자기 무대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게 ‘너목보’의 스피릿”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지나가다가 음치 소리를 듣고 쳐다볼 수 있는 독특한 포맷이라는 점, 언어권과 상관없이 같은 반응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이라고 자평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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