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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남은 그리운 명절 풍경

28일 서울역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기 전인 사진 속 2019년의 설날 귀성길 모습과는 달리 한산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랑하는 이들과 맘 편히 마주하지 못한지 어느덧 세 번째 설입니다. 북적이고 고됐던 귀성길의 모습은 이제 사진으로만 만날 수 있습니다. 과거 설날의 모습을 사진으로 인화해 현장과 나란히 놓아봤습니다.

28일 서울역에서 한 가족이 귀성길 열차에 몸을 싣고 있다.

28일의 서울역은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인 2019년 설날과 달리 한산하고 조용했습니다.

28일 서울역에서 한 가족이 마스크를 쓴 채 귀성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8일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남자친구를 배웅하고 있다.

28일 서울역에서 한 가족이 열차 탑승에 앞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마스크를 써서 귀성객들의 미소를 볼 수 없었고, 열차를 타기 전 온 가족은 체온을 측정해야 했습니다.

2018년의 설 열차표 예매날 서울역 매표소 앞에서 시민들이 열차표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병주 기자(왼쪽) 28일 서울역 매표소가 텅 비어있다. 이한결 기자(오른쪽)

28일 서울역에서 거리를 두고 앉은 한 형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비대면 사전 예약으로 진행돼, 매표소에선 귀성객들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나란히 고향을 향하는 형제는 떨어져서 인사를 나눴습니다.


28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이 코로나19 발생 전인 사진 속 2018년의 설날 귀성길 모습과는 달리 한산하다.

이날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모습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8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이 코로나19가 발생 전인 사진 속 2012년의 설날 귀성길 모습과는 달리 한산하다.

28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이 코로나19가 발생 전인 오른쪽 2012년의 설날 귀성길 모습과는 달리 한산하다.

승차 시간이 다 됐으니 얼른 탑승하라는 고함은 들을 수 없었고 조용히 시간 맞춰 탑승하는 승객들만 보였습니다.


28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이 한산하다.

28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이 한산하다.

진 빠지고 숨이 턱 막혔던 귀성길 모습이지만 한편으론 정겨운 그때 그 시간이 그리워집니다. 가족들을 향한 그리움도 깊어져 갑니다. 모두 안전한 귀성길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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