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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직강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강의 들어보니

당헌·당규 하나하나 설명한 뒤
예상문제 내고 직접 해설하기도

유튜브 채널 '국민의힘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PPAT)' 영상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대표 공약이었던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도입’과 관련해 해당 시험 과목을 강의하는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이 대표는 28일 SNS에 해당 영상 링크를 공유하면서 “공직후보자 역량평가시험 PPAT도 착착 준비돼가고 있다. 1강 당헌·당규, 정강·정책 편은 제가 찍었다”며 “태영호의 대북정책 강의, 이수정의 공직자를 위한 젠더이슈 강의, 허은아의 청년정책 강의를 시작으로 정말 최고의 강사들을 모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이 대표는 “평가의 첫 대상은 제8회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예비출마자 전원이다. 평가 시기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로 예정돼있다”며 “해당 평가에선 공직자 직무수행능력과 현안 분석능력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구체적으로 당헌·당규, 정치관계법, 시사현안 등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며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 당헌·당규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 뒤 연습문제를 해설해주기도 했다. 이 대표가 낸 예상문제는 국민의힘의 정강·정책인 ‘모두의 내일을 위한 약속’을 잘못 해석한 선택지를 고르는 문제다.


정답은 “보수라면 ‘한강의 기적’과 같은 산업화에 대한 내용만 긍정해야 해. 민주화 같은 진보 진영의 헤게모니에 좌우되면 안 돼”라고 쓰인 선택지와 “강한 군대를 양성해 북한과 무력충돌이라도 불사해야 해”라고 쓰인 선택지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산업화와 민주화는 우리 국민의힘의 두 가지 기둥이 되는 정신”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민주화에 좌우되면 안 된다’ 이런 말은 너무 과한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희는 평화통일을 지향한다. 북한의 비핵화와 같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북한과의 무력충돌을 불사해서라도 그런 방법론을 관철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 대표는 국민의힘 당규와 관련해 일반당원과 책임당원의 구분, 시·도당 등 지방조직의 구성과 운영, 시·도당 대회와 운영위원회의 기능 등을 강의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시험 도입이 너무 기대된다” “적격성 평가 꼭 필요한 것 같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수정 교수의 젠더이슈 강의는 아닌 것 같다” “다시 페미니즘 표를 의식하는 것이냐” 등 젠더이슈 평가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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