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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니언’ 김건부 “T1전, 멋진 경기 펼쳐볼게요”


담원 기아 ‘캐니언’ 김건부가 팀을 3위로 올려놓은 소감을 밝혔다.

담원 기아는 2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승2패(+4)를 기록했다. 농심(3승2패 +2)보다 세트득실을 앞서 3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김건부는 “깔끔한 2대 0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원들과의 원활했던 소통이 이날의 승리요인이었다고 첨언했다. 오는 30일, 5전 전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T1과 맞붙는 그는 “T1이 최근에 정말 잘하더라”라며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를 펼쳐보겠다”고 전했다.

-오늘 승리로 시즌 3승째를 거두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중요했던 경기를 2대 0으로 깔끔하게 이겨 기쁘다. 한화생명은 정글러와 바텀라인이 강한 팀이라고 생각해 그 두 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자 했다. 팀원들과 콜이 원활하게 잘 이뤄져 유리한 상황을 자주 만들어낼 수 있었다.”

-2세트 때 POG로 선정됐다. 오늘 스스로의 활약이 만족스럽나.
“2세트는 나름 괜찮게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1세트 플레이는 아쉽다. 적 블루 버프 쪽에서 한 번 잡히지 않았나. 내가 먼저 궁극기 ‘라그나로크’를 쓰고 신 짜오에게 달려들었다면 1대3 싸움에서 이겼을 것 같다. 당시에 나만 1코어 아이템이 있었다. 적 카밀과 신 짜오는 ‘탐식의 망치’, 갈리오는 ‘헤르메스의 발걸음’을 샀기 때문에 내가 훨씬 강력한 타이밍이었다. 올라프를 오랜만에 플레이해서 ‘신 짜오와 싸울 땐 궁극기를 먼저 써야 한다’는 사실을 잊었다. 그 장면이 너무 아쉽다.”

-올라프로 ‘선혈포식자’가 아닌 ‘신성한 파괴자’를 샀다.
“올라프는 선혈포식자보다 신성한 파괴자가 어울린다고 예전부터 생각해왔다. 선혈 포식자를 산 올라프는 게임 중후반 한타 상황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 경우가 잦다. 신성한 파괴자를 사면 1대1 싸움에도 강점이 생기고, 한쪽 라인을 밀어내는 힘도 생긴다. 개인적으로 뛰어난 유지력보다 강력한 대미지를 선호한다.”

-‘우주적 통찰력’이 아닌 ‘쾌속 접근’ 룬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쾌속 접근은 체감이 심한 룬 중 하나다. 상대 상체에 갈리오, 카밀, 신 짜오 등 올라프로 추격하기 좋은 챔피언들이 많았다. 쾌속 접근 룬으로 게임 초중반에 강점을 발휘하고자 했다. 강타 대미지 업그레이드가 늦어지지만, 상대방과 강타 싸움을 하지 않고서 주도권을 활용해 쉽게 전령을 먹고자 했다.

-리 신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리 신의 성능을 놓고 여러 의견이 나오는데.
“나 또한 시즌 초반엔 리 신이 안 좋은 챔피언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또 최근에는 스크림이나 솔로 랭크를 해보니 생각보다 쓸 만한 챔피언 같더라. 패치에 따른 능력치 변화도 없었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다른 팀들의 생각도 비슷한 듯하다.”

-솔로 랭크에서 그웬, 제드 등을 자주 하고 있다. 스카너도 한 차례 실험해봤던데.
“요새 정글러는 너무 나오는 챔피언들만 나온다. 새로운 무기가 필요해 이것저것 연습해보고 있다. 그웬, 제드는 실전에서도 꺼낼 만한 챔피언이다. 스카너는 ‘쇼메이커’ 허수의 추천으로 도전해봤는데 성능이 좋지 않은 것 같다.”

-다음 경기는 T1전이다. 현재 전승을 달리고 있는 팀이다.
“T1이 최근에 정말 잘하더라.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를 펼쳐보겠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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