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한타도 운영도 못하는” 광동 프릭스

LCK 제공

광동 프릭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시즌 개막 전 중상위권 팀으로 여겨졌던 이들이지만, 1라운드 반환점을 돈 현재까지 하위권에 그치고 있다.

광동은 2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에 0대 2로 패배했다. 1승5패(-8)를 기록해 최하위인 10위 자리에 머물렀다. 현재 5패 이상을 기록 중인 건 광동이 유일하다.

리브 샌드박스전을 제외하곤 세트 승리조차 전무한 상황이다. T1, KT 롤스터 상대로 완패하며 시즌을 시작한 이들은 세 번째 경기에서 리브 샌박을 잡아 반등하는 듯했으나, 이후 DRX와 젠지 그리고 이날 프레딧에까지 승점 2점을 헌납하면서 최하위인 10위로 처졌다.

멤버들의 이름값을 고려한다면 아쉬운 성적이다. 광동은 각 포지션에서 손꼽히는 실력자들인 ‘기인’ 김기인 ‘페이트’ 유수혁, ‘테디’ 박진성으로 탑·미드·바텀을 꾸렸다. 정글러와 서포터로는 ‘엘림’ 최엘림, ‘호잇’ 유호성을 영입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좀처럼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한 채로 1월을 마무리했다.

노련한 선수들이 모였음에도 운영 능력에 의문부호가 붙는 건 아이러니하다. 광동은 라인전 단계에서 나름의 강점을 발휘하지만, 이를 활용해 스노우볼을 굴리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레딧전 1세트에선 장로 드래곤과 내셔 남작 버프를 동시에 두르고도 게임을 끝내지 못해 역으로 백도어를 당했다. 2세트 때는 잘 성장한 ‘기인’ 김기인(그레이브즈)을 활용하지 못해 조합의 강점이 발휘되는 타이밍을 놓쳤다. 후반 캐리 챔피언인 코르키를 고른 상대에게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내주고 패배했다.

‘빛돌’ 하광석 해설위원은 이날 2세트 종료 후 분석데스크에서 “광동은 한타를 못했고 운영을 못했다. LoL은 그러면 이길 수가 없는 게임”이라며 광동의 경기력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1승5패로 1월 일정을 마친 광동은 내달 담원 기아, 농심 레드포스, 한화생명e스포츠와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