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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확산세… 신규확진 1만7542명, 누적 80만 넘어

전국 보건소, 대형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 병행 실시를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의료 관계자들이 신속항원검사 예행 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누적 확진자 수도 80만명을 돌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542명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최다였던 전날 1만6096명보다 1446명 많은 수치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은 지난주 국내 우세종이 됐다.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하루 확진자 수는 5일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 누적 확진자는 81만1122명이다.

다만 아직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확진자 증가는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 이어진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8명 줄어든 288명으로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200명대로 집계된 것은 지난해 7월30일 299명 이후 183일만이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712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3%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7.0%(2355개 중 400개 사용)로, 직전일(19.0%)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5만8276명으로 전날(5만627명)보다 7649명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05명→7626명→7511명→8570명→1만3010명→1만4515명→1만6096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약 1만619명 규모다. 사흘 연속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간 평균 확진자는 전날 처음으로 9000명대에 진입한 데 이어 이날 처음 1만명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본격화하자 정부는 지난 26일부터 고위험군에 방역·의료 역량을 집중하는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방역체계를 전환했다.

이에 따라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오미크론이 먼저 우세화한 4개 지역에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양성이 나오면 다시 PCR 검사를 받는다.

이날부터는 전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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