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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고차 허위매물 뿌리 뽑겠다” 보배드림 등판

지난달 8일 이재명 대선 후보가 '보배드림'에 직접 글을 올리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등장해 “중고차 허위매물 뿌리 뽑고 걱정 없이 사고 팔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29일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며 “내 돈 내고 내 차 사는데 사기당할 걱정부터 해야 하는 중고차 시장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거래 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중고차 거래를 한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라며 “허위매물을 올려놓고 고객을 유인한 다음 다른 차량을 시세보다 비싸게 강매하고 계약 철회를 요구하면 협밥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중고차 허위매물 사이트에 대한 면밀한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남긴 '보배드림' 글. '보배드림' 캡처

이 후보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그는 “현재 중고차 시장이 워낙 불법으로 점철돼 있다 보니 차라리 대기업에 중고차 사업을 맡기자는 의견도 나온다”면서 “현재의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분노를 적극적으로 표현하시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완전한 해결책은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고차와 판매자에 대한 신뢰성 확보, 중고차 성능 담보,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 등의 장치부터 마련해야 한다”며 운전자로서 직접 겪은 피해 사례 등의 제안도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후보는 “정치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고 공동체의 규칙이 잘 지켜지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가장 주요한 책무다. 생활 적폐 해소로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것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된다는 점, 늘 잊지 않겠다”라고 적었다.

이 후보가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 커뮤니티 유저들과 소통한 것은 지난해 12월 8일 첫 인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 후보는 ‘보배 유저들과 중고차 정책에 대해 소통해달라’는 민주당 청년 당직자의 제안에서 보배드림에 글을 남기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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