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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獨)한 것들] 바쁘다, 바빠! 2022년 영화제 총정리

매년 제작되는 독립영화 중 소수의 작품만이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영화가 빛을 보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죠. 그렇다면 최신 독립영화는 어디서 감상할 수 있을까요? 영화제를 통해 새로운 작품와 영화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특색 있는 영화제를 소개합니다.

제8회 들꽃영화상. 들꽃영화상 공식 홈페이지

매년 봄에는 독립·저예산 영화를 위한 들꽃영화상이 개최됩니다. 들꽃영화상은 2014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독립·저예산 시상식인데요. 영화 ‘기생충’의 영어 자막 번역가로 유명한 미국인 평론가 달시 파켓이 한국 영화문화의 다양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독립·저예산 영화만을 대상으로 하며 뛰어난 작품과 영화인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독(獨)한 것들’에서 소개한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는 어떤 작품이 수상할지 예측해보면 시상식을 두 배로 즐길 수 있겠네요!

제25회 BIFAN 공식포스터. BIFAN 공식 홈페이지

여름은 오싹한 공포 영화가 떠오르는 계절입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는 호러, 스릴러, SF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판타스틱 장르의 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BIFAN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괴담 캠퍼스’가 있습니다. 괴담 캠퍼스는 괴담을 중심으로 새로운 영화와 콘텐츠를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가 제작을 지원한 단편이 영화제를 통해 공개되죠. 이번 여름, 판타스틱 영화를 보며 더위를 이겨내 보는 건 어떨까요?

제13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식 포스터.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다큐멘터리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은 장르입니다. 일상적인 모습을 비추는 듯하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큰 힘을 갖고 있죠.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다큐멘터리 작품만 볼 수 있는 영화제입니다. 국내외 우수한 다큐멘터리 작품을 소개하며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데요. ‘DMZ-POV’는 영화제가 기획하는 특별전입니다. 상영 이후에는 그 주제를 바탕으로 학술대회 및 시네토크를 개최합니다.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에 대해 깊게 알고 싶은 분들, 다큐멘터리가 주는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추천합니다.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공식 포스터.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배리어프리(barrier-free)란 고령자나 장애인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도적, 심리적 벽을 허물어 나가는 전 세계적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배리어프리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모두가 관람이 가능합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자막이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등이 포함된 경우를 말하죠.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는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각자가 편한 방식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편안한 분위기를 느껴보면 어떨까요?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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