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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한국문화원 한국애니메이션 상영회 25일 개막


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은 25일부터 3월 6일까지 열흘 간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아니마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ANIMA) 내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은 <건전지 아빠(전승배 감독)>, <나는 말이다(임채린 감독)>, 등 총 세 작품이다. 또한 벨기에 문화원은 2017년 이후, 영화제의 주요 시상 부문 중 하나인 ‘창의적 발견 상Creative Revelation’을 제정하여 전 세계 단편 작품 중 가장 창의적인 작품에 상을 수여한다.

올해 아니마 영화제는 현지 코로나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전환하여 개최된다. 지난해 온라인 방식 개최를 통해 확보한 브뤼셀 이외 지역 관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온라인 상영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했다.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어린이 섹션(패치워크)’ 에서 상영되는 전승배 감독의 <건전지 아빠(Battery Daddy, 2021년, 6분)>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들의 장난감, 도어록, 리모콘 등의 부속으로 열심히 일하는 ‘건전지 아빠’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국제학생경쟁부문에 진출한 임채린 감독의 <아이즈앤혼즈(Eyes and Horns, 2021년 6분)>는 알루미늄 호일을 소재로 만든 석판화를 활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성별 간의 사라진 경계를 설정하여 젠더(Gender)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준다.

<그레이 투 그린(Grey to Green, 2020년, 3분)>은 한국 자본으로 칠레 출신의 마르코스 산체스(Marcos Sanchez)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리디아 리의 노래의 뮤직비디오로도 사용되었다. 실사 화면에 그림을 덧입히는 기법과 홈무비와 오래된 만화 느낌을 활용하여 편집했다.

김재환 문화원장은 “아니마 영화제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전 세계 애니메이션 관계자 및 팬들에게 우수한 한국 작품이 더 많이 소개되고 한국 작가들의 유럽 내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년 2만여명 규모의 관객이 찾는 유럽 내 손꼽히는 아니마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25일 개막돼 열흘 간 계속된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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