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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퍼진 유시민의 대선 패인 분석…가짜뉴스였다

온라인 매체 기사 삭제…사과글 올려
황교익 “유시민 작가, 화내며 법적 조치 언급”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국민일보DB

한 온라인 매체의 보도를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됐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대선 패인 분석글은 ‘가짜뉴스’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 전 이사장 측은 이 같은 글이 온라인에 유포된 것에 대해 ‘법적대응’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유시민 작가의 대통령 선거 패인 분석’이라는 제목의 뉴스 링크가 다수 게시됐다.

해당 기사는 유 전 이사장의 분석을 직접 게재하는 듯한 형식으로 작성됐다.

글에서는 대선 패배 원인으로 자극적인 유튜브, 더불어민주당의 보수화 등 총 5가지가 꼽혔다. 국민들의 수준이 20세기로 퇴보했다는 자극적인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유 전 이사장은 이 같은 분석을 한 적이 없고 해당 글은 가짜뉴스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글을 보도했던 한 온라인 매체 측은 “대학 총장을 지낸 분이 보내온 페이스북 글이어서 사실인 것으로 믿고 전문 내용을 보도했다”며 “유시민 작가님께 거듭 사과드린다. 본지에 게재된 이 글은 삭제처리했다”고 밝혔다.

유시민, 법적 대응 의사 밝혀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페이스북에 “유시민 작가가 제게 전화를 해 해당 기사는 가짜뉴스라는 사실을 게시해 달라고 했다. 유 작가가 SNS를 하지 않아 제게 부탁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기사는 유 작가가 직접 대선 결과를 분석한 것처럼 썼는데 유 작가는 그런 적이 없다고 한다”며 “유 작가는 크게 화를 내면서 내일 오전에 당장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도 “유 작가가 해당 매체 측에 바로 법적 조처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한 번 퍼지고 나면 걷잡을 수 없기에 주위에도 공유 부탁드린다”고 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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