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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형에도 지지”…김새론 음주에 이재명 소환된 이유

배우 김새론. 뉴시스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김새론(22)을 두고 팬들이 입장문을 냈는데, 난데없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김새론 팬덤인 디시인사이드 김새론갤러리는 18일 성명을 내고 “팬들은 너무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으며, 향후 김새론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달게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새론은 어린 나이임에도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며 “또 자신이 맡아 온 배역에 애정을 보여왔고, 그만큼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이 뚜렷하고 깊이감이 있는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김새론도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 잘못을 성찰하다 보면, 대중이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너무 낙담하지 말길 바란다”는 위로를 전했다.

성명문에는 이재명 위원장이 거론됐다. 김새론갤러리는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도 과거 음주운전을 통해 15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지만, 20대 대선에서 47%가 넘는 특표율로 국민적 지지를 받았다”면서 김새론도 반성한다면 대중에게 다시 사랑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김새론 갤러리 캡처

해당 성명문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비꼬려고 쓴 것 아닌가” “팬인지 안티인지 모르겠다” “누구든 음주운전하면 정말 강력처벌을 받아야 한다” 등 비판적 의견이 잇따랐다.

김새론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사고로 인해 변압기가 고장 나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됐다.

김새론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경찰은 채혈 조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바비’ 등과 드라마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에 출연했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 계정 게시물에 댓글 작성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해 놨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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