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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pick한 구두’ 회사 대표… 강남 이모부였다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왼쪽). 바바요 by IHQ 유튜브 채널, 가수 강남(오른쪽). 강남 인스타그램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구입해 주목을 받은 신발 브랜드 대표가 가수 강남의 이모부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14일 윤 대통령 부부는 취임 후 첫 주말을 맞아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 들러 신발 한 켤레를 구매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구매한 19만원짜리 검은색 신발은 국내 기능성 신발 브랜드 바이네르의 제품이었다. 유명세를 탄 바이네르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예년 대비 매출이 2배 느는가 하면 자사 홈페이지는 접속이 폭주했다. 바이네르는 국내 컴포트슈즈(편안한 기능성 구두) 1위 업체로 꼽히는 중소기업이다.

이 업체의 김원길 대표는 강남의 이모부이자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통산 3승을 한 실력파 프로 골퍼 김우현의 부친이다.

구둣방 견습공으로 시작해 연 매출 500억원에 달하는 제화업체를 일궈낸 김 대표는 지난해 8월 IHQ ‘리더의 하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방송에 강남이 등장해 “우리 이모부”라며 “우리 가족 중 유일한 재벌”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김 대표의 아들은 프로골퍼 김우현으로, 강남과는 이종사촌지간이다. 김우현은 2020년 1월 강남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스스럼없이 장난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 주말인 지난 14일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백화점에서 구두 한 켤레를 구입하고 있다. 독자제공, 뉴시스

앞서 1994년 창립한 바이네르는 발이 편한 신발을 표방하며 남성화와 여성화, 골프화 등을 만들고 있다. 김 대표는 1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신발 하나 사 주니 세상이 떠들썩해졌다”면서 “이번엔 내 등을 두드려준 것이지만, (상징적으로) 많은 기업인에게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닌가 싶다.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 기업 할 맛이 나도록 해주면 자연스럽게 일자리가 늘어나고 내는 세금도 많아진다”고 했다.

김 대표는 오는 25일 대통령 집무실 앞인 용산 옛 국방부 연병장에서 500여명의 중소기업인이 모이는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중소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할 계획이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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