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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나이 계산은 태아부터…‘생명 존중’ 우리 전통문화 지키자

백영찬 기독교역사문화보존회 대표


우리나라는 나이 계산을 어머니 뱃속부터, 태아기를 한 살로 계산한다. 즉 태어나자 한 살을 먹는 것이다.

일반 나이 또는 세는 나이라고 한다.

이런 나이 계산법은 태아기의 나이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문화 유산이다.

태아기를 포함해 나이를 계산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인간 창조에 대한 섭리를 알기에 그러하다고 본다.

인간은 모태에서 육과 영혼이 결합되어 하나의 인격체로 형성되어 모체에서 태아기를 보내며 완벽한 사람으로 자라 세상으로 나온다.

태아는 이미 사람으로 형성되었기에 그 생명은 똑같이 존중돼야 한다.

인간의 나이 계산법에 태아기의 생(生)이 포함돼야 함이 마땅하다.

우리민족의 태아 나이계 산은 생명존중과 효(孝) 사상의 시원(始原)이다.

나이를 세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일반 나이(세는 나이)와 만나이로 혼재한다.

만나이 제도는 태어난 날 출생일을 기산점으로 매해 출생일마다 한 살씩 더하는 셈법으로 여타의 국가들이 사용하고 있다.

태아 나이 인정은 우리민족 반만년 역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을 계승하는 것이다.

또 낙태를 방지하고, 생명을 사랑하고, 인류 번영과 인구 증가의 요인이 된다.

우리 조상들은 식물은 발아된 해를 기준으로, 영혼 없는 가축은 만나이 셈법으로 계산하고 있다.

그러나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태아부터 계산해, 태어나면서 한 살을 먹는다.

이는 자연과 창조섭리에 순응하는 것이며, 인간 생명의 존중 사상이다.

만나이 계산법에 태아의 나이 한 살을 더하는 방식, 즉 출생과 동시 한 살을 먹고 매해 출생일을 기준으로 한 살씩 더하는 셈법이 더 우수하다..

민족의 전통을 지키고 태아의 생명을 인정하는 나이 계산법으로서 이는 낙태를 금하는 생명존중의 명분이 된다.

반면 만나이 계산법은 인간 생성의 근원을 묵인하며, 낙태의 정당성 주장에 빌미를 제공하고, 생명의 존중과 종교적인 철학이 배제돼 있다.

최근 정부에서 나이계산법을 통일하려 하는 것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만나이 계산법으로 법제화하는 것은 반드시 국민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

국민의 동의가 필요한 이유는 반만년 역사의 민족전통문화를 계승해야 하며, 인간생명을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생명을 존중하는 종교계에서 앞장서 이같은 캠페인으로 아름다운 민족전통문화를 지키고, 태아생명을 존중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면 좋겠다.

앞으로 세는 나이로 민법과 행정기본법이 개정돼야 할 것이다.

생명을 존중하는 인류, 낙태 없는 세계,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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