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두 번째로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생긴다

층별 외부 마당 연계, 명확한 동선과 본원과의 유기적 연결 우수
내년 설계 2025년 개원…양질의 공공재활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2025년 개원 예정인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조감도. 경남도 제공

전국 두 번째로 오는 2025년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하면 부산·울산·경남지역 장애 어린이들도 수도권에 준하는 양질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경남도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 설계 공모 심사 결과 ㈜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서울)와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서울)가 공동 제출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권(부산·울산 포함) 장애어린이에게 양질의 공공재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남도와 창원경상대병원이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신청, 2020년 6월 전국 2번째이자 영남권 최초로 공모에 선정됐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기존 창원경상대병원과 연접한 부지에 총 사업비 42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5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창원경상대병원은 지난 9월 연 면적 9300㎡이상 규모의 병원 설계 경험이 있는 전국의 건축사사무소를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공고, 지난달 22일 2개 업체가 최종 작품을 제출해 같은달 29일 건축 및 조경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재활병원에 대한 이해도와 내외 공간 계획의 적정성, 기존 병원과의 연계성, 향후 증축 용이성 등을 주로 평가, 특히 명확하고 합리적인 환자·의료진·차량 동선 계획, 기존 본원과 향후 유휴부지 의료시설 증축의 유기적 연계가 우수한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창원경상대병원은 당선된 설계안으로 이달 중순 설계계약을 체결한 후 2023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2024년 공사를 발주, 2025년에 완공해 개원할 계획이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장애어린이 전문 공공재활 병원을 기다렸던 경남권 장애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양질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실시설계 과정에서 장애인과 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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