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전 앞둔 네덜란드 선수들 “메시도 인간이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가진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는 네덜란드 선수단이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골키퍼 안드리스 노페르트(28·SC헤렌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자국 대표팀 훈련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메시도 우리와 똑같다. 그도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노페르트는 메시에 대해 “그도 실수할 수 있다. 조별리그 초반에 우리는 그걸 봤다. 그가 좋은 선수인 건 분명하지만, 페널티킥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는 현역 선수 중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다. 자신의 선수 경력에서 카타르월드컵 우승으로 방점을 찍으려 하고 있다.

네덜란드 골문을 지킬 노퍼르트는 이번 대회 직전인 지난 9월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돼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올랐다.

노페르트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인 에레디비시와 이탈리아 2부 리그에서도 자리 잡지 못해 선수 은퇴를 고려했으나, 지난해 입단한 네덜란드의 고 어헤드 이글스에서 출전 기회를 잡아나갔다. 올 시즌 국가대표까지 됐다. 네덜란드가 2대 0으로 세네갈을 제압한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노페르트의 A매치 데뷔전이었다.

노퍼르트는 “내 경력을 보면 월드컵에 가는 꿈을 버려야 했겠지만, 난 그걸 위해 계속 싸웠다. 루이스 판 할감독님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여기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31·리버풀)는 경기를 앞두고 “아르헨티나는 매우 환상적인 팀이며 환상적인 선수들을 지녔다. 그들이 보여줄 것들에 무척 조심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부문에서 매우 잘해야 하며, 대비가 돼있어야 하고, 준비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갈망이 있고 꿈이 있다. 영광을 누리기까지 3경기가 남았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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