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심야 택시난 해소됐나… 배차 성공률 62%

지난달 36%→ 이달 7일간 62%로 급증

서울에서 운행중인 카카오T 택시. 뉴시스

서울의 이달 심야시간(밤 10시∼새벽 3시) 택시 배차 성공률이 평균 62%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택시난 해소 대책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심야 호출료 인상, 서울 택시 부제 해제와 심야할증 요금 인상이 차례로 적용된 게 즉각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1~7일) 심야시간 평균 배차성공률은 62%로 지난달(36%)과 비교해 26%포인트(p)%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택시 배차성공률은 9월 26%, 10월 27%에서 11월 30%대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 택시 심야할증 시작 시간이 자정에서 밤 10시로 앞당겨지고, 할증률이 최고 40%로 높아진 지난 1일부터 배차 성공률이 크게 높아졌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배차 성공률(37%)도 크게 상회한다. 일주일 중 가장 택시난이 심한 토요일인 지난 3일 배차 성공률도 39%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심야시간 택시 1대당 운행 건수는 부제 해제 이후 8.0건(11월 1∼9일)에서 10.5건(11월 10일∼12월 4일)으로 31.3% 증가했다. 택시가 승객을 태우는 빈도가 높아졌다는 뜻이다.

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택시 부제해제로 택시공급 유연성이 확보됐다. 이후 심야 탄력호출료 도입과 서울시 심야 할증 확대로 택시기사의 심야 운행 유인이 높아져 공급개선 등 심야 택시난 완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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