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4호기, 5년만에 재가동 결정…원안위 “안전성 확인”

2013년 11월 12일 부실정비 의혹으로 원자력 안전위원회 특별조사위원회가 안전성 조사를 벌이고 있는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빛원전 모습. 왼쪽부터 6호기, 5호기, 4호기, 3호기. 뉴시스

원자로 격납건물 결함으로 가동을 멈췄던 한빛4호기가 5년 7개월 만에 다시 전력 발전을 시작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전라남도 영광 원안위 한빛원전지역사무소에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과 ‘임계 전 회의’를 열어 한빛4호기 재가동을 결정했다.

원안위는 전날 열린 제168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재가동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을 모두 확인했고 현재까지 실시된 공극 검사와 구조 건전성 평가 등이 적절하다며 원전 운영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빛4호기는 지난 2017년 5월 정기검사를 진행하던 도중 격납건물 내부에서 공극(구멍) 140개와 철판 부식 등이 확인돼 가동이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원안위 승인 뒤 9~10일 초기 임계에 도달한 뒤 11일 실제 전력계통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원안위 임계 승인 이후에도 임계 후 검사 등 절차가 남아 있어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한편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지방자치의회 등은 한빛 4호기 재가동 절차를 멈추고 안전성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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