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레고랜드발 보증채무 2050억원 상환 의결

레고랜드 전경. 연합뉴스

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 채무를 갚고자 편성한 추가경정예산 2050억원이 강원도의회를 통과했다.

강원도의회는 9일 제315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GJC 보증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 2050억원을 최종 의결했다. 이 예산안은 찬성 41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도는 오는 15일 이전에 보증 채무를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GJC에 대한 기업회생 철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도는 GJC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BNK투자증권을 통해 20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할 때 채무 보증을 섰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난 9월 28일 GJC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방침을 발표한 이후 채권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자 보증채무 상환일을 내년 1월 29일에서 올해 12월 15일로 앞당기겠다며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김 지사는 “도의회에서 보증채무 상환을 최종 의결함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도개발공사 경영을 정상화해 2050억 채권을 회수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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