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안성기, 대종상 공로상…“아주 좋아져”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70)가 9일 대종상 영화제에서 올해의 공로상을 수상했다. ENA 유튜브 캡처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70)가 9일 대종상 영화제에서 올해의 공로상을 수상했다. 안성기는 “제 건강에 대해 너무 걱정들 많이 해주시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 된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새로운 영화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 2023년에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시상식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대신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안성기는 “먼저 올해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를 드린다”며 “우리 영화인 여러분과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지만, 오늘 특별히 사랑하는 마음과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래오래 영화배우로 살면서 늙지 않을 줄 알았고, 또 나이를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최근 들어 시간과 나이는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영화와 영화인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그 영광의 뿌리는 우리 선배 영화인들이 심고 키운 것이고, 또 지금의 우리 탁월한 영화인들의 역량과 땀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성기는 “우리 영화와 영화인들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대종상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지난 9월 2년여 간 혈액암 투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성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라면서도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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