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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군인 출신 기독인들, 북녘 복음통일 놓고 함께 기도

북한기독군인회, 9일 경기도 파주 영산수련원서 송년기도회 개최
민족복음화운동본부 함덕기 목사, “사랑받은 만큼 양을 먹이자”

북한기독군인회와 민족사랑선교회,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목회자와 성도들이 9일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 영산수련원에서 송년 기도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제공

탈북한 뒤 국내에 정착한 북한 군인 출신 탈북인 단체 ‘북한기독군인회(회장 심주일 목사)가 9일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 영산수련원(원장 함덕기 목사)에서 송년 기도회를 열고, 북녘땅의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고 10일 밝혔다.

민족사랑선교회(총재 이영훈 목사)와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 영산수련원이 후원한 이날 기도회에는 북한기독군인회 회원들과 서울역 쪽방촌 사역자들이 참여해 북녘땅의 복음 통일을 놓고 함께 기도했다.

북한기독군인회 한창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표회장 함덕기 목사가 ‘넌 주를 사랑하느냐(요 21:15~23)’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함 목사는 “우리가 주님과 항상 함께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 건,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주인이 되시기 때문이다”면서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지옥의 불길을 이기고 사랑받으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은 무감각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자주 잊고 인식하지 못한다”며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그 안에서 믿음을 갖고 그 뜻을 따르고 영적인 삶을 산다면 주님의 사랑과 축복을 더욱 크게 얻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덧붙였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표회장 함덕기 목사가 ‘넌 주를 사랑하느냐’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제공

함 목사는 또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서 하나님의 사람이 됐다면 그 사랑을 베풀 줄도 알아야 한다”며 “‘내 양을 먹이라’라고 하신 하나님 말씀은 ‘네가 받은 사랑을 나눠주라’는 이야기다. 계속해서 성장하고, 받은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나눠주는 북한기독군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한민족의 평안과 고향 북녘땅의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이후 모퉁이돌선교회 총무 이반석 목사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북한기독군인회 공연팀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눌 수 있는 공연을 펼치며 참석자들에게 모처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오게 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이 북한과 한반도 평화를 놓고 기도하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제공

북한기독군인회는 북한에서 군인으로 복무했던 탈북자들의 모임으로, 한반도 평화와 북녘땅의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봉사하는 단체다. 현재 300여명이 회원으로 있으며, 한민족 대상 복음선교 단체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의 활동을 지원한다. 서울역 인근 쪽방촌 사역자들과 연대해 북한의 복음 통일을 위해 매월 기도회를 갖고 있으며, 선교와 봉사 등 각종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또 탈북민 사역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조만간 ‘민족사랑선교회’로 탈바꿈해 활동할 계획이다. 내년 3월 17일 신년하례식을 열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하기로 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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