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정쟁 일상화로 이재명 비리 덮어”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해임처리안 강행 처리 반대 등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1일 예산안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둘러싼 극한 대치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방탄 전략’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예산 통과 이후 국정조사를 하고 책임을 묻자고 했지만, 민주당은 합의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해임건의안 강행 처리에 나서면서 협치를 파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쟁을 일상화해서 이 대표의 비리를 덮으려는 책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민주당의 임시국회 개의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9일 정기국회가 끝났는데 하루 여유도 두지 않고 바로 토요일(10일)에 임시국회 회기를 연장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이 대표 체포를 허용하지 않겠다. 체포동의안이 오면 169석으로 부결시키겠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식이라면) 아마 내년 1년 내내 국회가 열려 있을 것 같다”며 “정말 후안무치한 민주당의 거대 의석을 앞세운 횡포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정 위원장은 “정진상, 김용 다음이 이재명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수순”이라며 “역대 최대 의석을 가진 제1 야당이 우울증에 걸리고 공황 상태에 빠진 것은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말했다.

구승은 기자 gugiz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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