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민주당 ‘이상민 해임안’ 이재명 성동격서”

“대통령 받아들일 리 없어… 거부권 행사 요청할 것”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해임건의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성동격서(聲東擊西·동쪽에서 소란을 피운 뒤 서쪽을 공격한다)”라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에 대한 민주“명분도 없고 실효적이지도 않을 걸 왜 하는지 생각해보셨는가. 이재명의 체포와 사법처리에 쏠린 국민 관심을 분산시키고 돌리려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지방 권력을 이용해, 자신의 대권 전략을 위해 거대한 ‘부패 저수지’를 만든 기획책임자가 누구인가. 정진상, 김용 다음은 이재명이란 건 삼척동자도 아는 수순”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임시국회 소집에 대해 정 위원장은 “하루의 빈틈도 주지 않겠다, 이재명에 대한 체포를 허용하지 않겠다, 그래서 회기를 계속 연장하겠다, 체포 동의안이 오면 169석으로 부결시키겠다, 아마 2023년에 1년 내내 국회는 열려있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본인 스스로 우울증을 토로한다. 역대 최다 의석을 가진 제1야당이 우울증에 걸리고 공황 상태인 건 대한민국의 위기”라며 “이런 민주당과 의사당에 함께 몸담고 있는 것에 모멸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서민, 복지, 국가 예산, 경제위기, 다 거짓말이다. 다 쓰레기통에 갖다 버리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이 장관 해임건의를) 대통령이 받아들일 리가 없다.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요청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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