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수소연료전지발전 활용해 도시가스 공급 확대

경기도, 한국동서발전, 대륜이엔에스 업무협약
군남면 남계리 지역 도시가스 공급 혜택

연천군 제공

경기 연천군이 사업성이 떨어져 도시가스 공급이 안된 군남면 남계리 지역에 수소연료전지발전을 활용한 도시가스 공급에 나선다.

연천군은 경기도와 한국동서발전, 대륜이엔에스와 ‘경기 북동부지역 에너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수소연료전지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김동연 경기지사를 비롯해 김영문 한국동서발전사장, 전동수 대륜이엔에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와 연천군의 유치 노력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한국동서발전이 군남면 남계리 일원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하고, 대륜이엔에스가 전곡성당에서 발전소까지 도시가스 배관을 연결한다.

이에 그간 사업성이 떨어져 도시가스 배관이 들어가지 못했던 군남면 남계리 지역은 에너지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세대당 연간 9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경제성 부족으로 기존에는 도시가스 배관 설치·연결이 어려웠던 곳이다. 그러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수익성을 확보한 도시가스사가 발전소까지 공급하기 위한 배관을 설치하게 됐고, 이 배관을 통해 인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지자체와 도시가스사가 협력했다.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수익, 도시가스사는 판매수익, 지역주민은 도시가스를 공급받아 모두가 윈윈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와 연천군이 협업해 이뤄낸 성과다.

한국동서발전은 내년 상반기부터 인허가와 설계 절차 등을 거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발전소 건설 후 도시가스배관은 2.2㎞가 설치되며 주민들은 LPG통 구매방식 대비 연간 90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는 물론 연료구매에 대한 불편함을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김덕현 군수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연료전지발전사업과 연계해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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