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국내선 300만명 돌파…활주로 연장 기대감

1997년 개항 후 최다


충청권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이 개항 이후 처음 300만 명을 넘어섰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청주공항 국내선 누적 이용객이 300만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1997년 4월 개항 이후 최다 기록이다. 역대 가장 많던 지난해(262만8257명)와 비교하면 14%(37만여 명) 증가했다. 연말까지 3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선 이용객이 많아진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노선이 감소한 반면 제주 등 국내선 이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국내선 이용객 수를 보면 2017년 238만5611명, 2018년 213만5560명, 2019년 251만3438명, 2020년 192만2752명, 2021년 262만8257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의 성과에 멈추지 않고 중부권 거점 공항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선 다변화와 시설 확충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월 국제선 운항이 중단돼 현재 6개의 청주∼제주 정기편만 운영하고 있다. 국제선 같은 경우 지난 7월 베트남과 몽골 부정기 노선 일부가 편성됐고 내년 1월에는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부정기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1월 11월부터 3월 25일까지는 티웨이항공이 청주와 베트남 다낭을 오가는 정기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

도는 청주공항 수요 증가세가 뚜렷해지면서 활주로 연장 등 현안사업 해결에 기대하고 있다,

도는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에 수년간 공을 들이고 있다. 청주공항 활주로 길이는2744m다. 활주로 길이를 3200m로 늘려야 500석 규모의 대형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다. 현재는 300석 규모의 항공기만 운행이 가능하다.

청주공항 활주로 재포장과 연장 사업은 지난 8월 정부가 확정한 2023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는 활주로 재포장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비 5억원과 활주로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비 5억원을 국회 심사과정에서 예산에 반영하는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활주로 연장 총 사업비는 1000억원에 달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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