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내 첫 ‘청년시청’ 개청…지역 안착 역할 기대

익산 청년시청 개청식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가 국내 처음으로 ‘청년시청’의 문을 여는 등 각종 청년 지원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20∼30대들의 일터, 삶터, 놀이터로 활용되며 이들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칠 것으로 주목된다.

익산시는 10일 중앙동에 청년시청을 개청하고 청년시대 개막을 선언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시청은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창구는 물론 각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취업·창업, 주거 문제까지 아우르는 지원망을 구축해 청년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청년시청은 옛 하노바호텔을 고쳐서 4층 규모로 들어섰다. 문화·취업·창업·사무공간 등이 조성돼 청년 정책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층에는 궁금증 해소와 업무처리가 가능한 민원실 ‘多이뤄DREAM’이 들어섰다. 또 북카페 ‘청숲’과 영화관람이 가능한 ‘청년 아지트’도 마련됐다.

2층은 구직자를 위한 청년일자리센터와 프로그램실, 공유주방, 파우더룸 등 문화공간, 취·창업 상담공간, 청년시장실 등으로 꾸며졌다. 전문인력이 배치돼 직업심리검사, 역량강화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3층은 창업제품 홍보를 위한 촬영 공간인 ‘스마트 스튜디오’, 공유 오피스, 기업들의 입주 공간 등이 들어섰다.

앞서 익산시는 청년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을 적극 펴왔다. 특히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기업을 위해 맞춤형 인큐베이팅에 주력해 왔다.

시는 올해 창업지원 5개 분야, 9개 사업에 29억원을 지원했다. 먼저 홍보비와 임차료, 시제품개발비 등 사업 안정화 자금을 102개 팀에 주고 취업박람회도 열었다. 더불어 매달 30만원씩 최대 3년간 주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도입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의 청년시대는 이제 시작이다”며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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