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네 슈퍼마켓 온라인 유통물류 지원한다

-9일 전국 1호 중소유통 풀필먼트 포항센터 문 열어

9일 경북 포항시 중소유통 풀필먼트센터 개소식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에 자체 배송 물류 기반 구축이 어려운 동네 슈퍼마켓 등을 지원하는 중소유통센터가 문을 열었다.

포항시는 지역 기반 중소유통사의 강점을 살려 물류센터-점포-소비자를 연계하는 중소유통 풀필먼트 포항센터를 9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중소유통사 온라인 물류 서비스 지원을 위한 풀필먼트 구축사업 전국 1호점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이 사업에 선정돼 약 70억원을 들여 남구 대도동 일원 8800㎡ 부지에 1900여㎡ 규모의 풀필먼트 포항센터를 완공했다. 기존 포항슈퍼마켓협동조합이 운영하던 포항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온라인 연계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 등을 갖춘 시설로 새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동네 슈퍼 등 중소점포들도 상품 주문·판매·배송 등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또 소비자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동네 슈퍼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문, 결제,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다품종 소량 주문 처리 및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통한 신속 배송은 물론 지역 공급망과 연계한 지역특산물 등 전용 상품 기획·판매도 가능하게 됐다.

시는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선제적인 유통 물류 환경변화 대응으로 골목상권의 새로운 성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손정호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와 태풍 힌남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유통사 및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통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보급·확산과 온라인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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