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3일 출국… 다시 프리미어리그서 질주한다

‘월드컵 브레이크’ 탓 빼곡한 리그 일정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사상 세 번째 16강 진출을 합작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은 이제 영국으로 돌아가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크리스마스 이튿날인 박싱데이(12월 26일)에 재개되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질주를 시작한다.

손흥민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 기간 중 중단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재개 경기는 오는 26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렌트퍼드와 17라운드 원정경기다. 토트넘은 이보다 나흘 앞선 22일 오전 4시 런던 소재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랑스 니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간 뒤 열흘도 채 되지 않는 휴식과 재활을 거쳐 토트넘 소속으로 출전을 준비하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부터 지난 6일 브라질과 16강전까지 월드컵 4경기를 소화했다. 골을 넣지 못했지만 안면 부상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든 경기를 소화해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장면에서 프리미어리거다운 진가를 보여줬다.

손흥민은 지난달 대표팀 합류부터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오찬까지 약 3주의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했다. 영국으로 돌아가면 안면 부상 회복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로 보호한 얼굴의 부상 부위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넣고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컵을 위해 시즌 중 한 달여를 휴식한 리그는 이제 박싱데이 이후부터 빼곡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토트넘의 경우 잉글랜드축구협회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주당 2경기 꼴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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