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에 리조트 들어선다…체류형 관광지 육성

삼부토건 컨소시엄과 협약
250실 규모 2026년 완공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인 제천 의림지 일대가 체류형 도심 관광지로 육성된다.

충북 제천시와 삼부토건 컨소시엄은 12일 시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의림지 리조트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협약에 따라 삼부토건 컨소시엄은 송학면 도화리 청소년수련원 부지 6만1914㎡에 250실 규모의 리조트를 건설하게 된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제천시와 삼부토건 측은 1년 이내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하고 본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리조트가 들어설 의림지 일대는 시가 도심 관광의 핵심으로 육성 중인 곳으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 자연치유특구 조성 등 다양한 관광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리조트 조성으로 도심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직·간접 고용 창출에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리조트 개발을 통해 제천시는 중부내륙권 최고의 머무는 문화관광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의림지 주변 음식점 육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의림지 주변 1㎞ 범위의 음식점·카페 70여곳 중 심사를 통해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이 큰 음식점들을 선별해 특색 있는 먹거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림지 수리공원 주차장에 영사스크린과 영사실 등을 갖춘 95면 규모의 의림지 자동차극장을 내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림지 수리공원 내 물놀이시설과 주차장 등 조성사업이 현재 95%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의림지 보도·솔밭공원 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 등 삼한시대 3대 저수지 중 하나인 의림지는 현존하면서 지금까지 관개 기능을 수행하는 유일한 저수지로 2006년 국가명승 제20호로 지정됐다. 제방 위에 조성된 소나무와 버드나무 등으로 숲을 이룬 제림, 주변의 영호정, 경호루 등 정자·누각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경승지이다.

제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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