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보상이라도’…재활용품 보상제 참여율 ‘쑥쑥’ 는다

제주의 재활용도움센터에서 한 시민이 재활용품의 무게를 직접 달고 있다. 제주도 제공

재활용품을 가져가면 종량제 봉투를 지급하는 제주형 재활용품 보상제 참여율이 쑥쑥 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통합보상제’의 재활용품 회수량과 참여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수 실적을 보면 올해 1월 총 55.8t에서 10월 79.5t으로 4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섬유 재료 등으로 활용되는 투명페트병은 같은 기간 35.3t에서 56.7t으로 60%나 늘었다.

투명페트병은 일상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데다 고급 재활용 재료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전체 회수량의 71%를 차지했다.

투명페트병 매각 수입은 올해 10월까지 5억4600만원으로 지난해 1억2000만원 대비 4.5배나 증가했다.

재활용품 보상제에 참여한 인원도 지난해 시행 초기 월 5400명에서 올해 10월에 3만7000명으로 급증했다.

제주에서는 투명페트병과 건전지, 종이팩, 캔류를 재활용도움센터로 가져가면 ㎏당 10ℓ 종량제 봉투 1장으로 교환해주고 있다.

매주 일요일과 지구의 날 등 환경 기념일에는 평상시의 2배를 보상한다.

도는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고품질 재활용품에 대해 도민 참여율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보상제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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