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지 마” 손흥민 출국장에 팬 200명 배웅 [포착]

손흥민, 공항서 40분간 팬들에게 사인해주기도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달성에 앞장선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소속팀 복귀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7일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입국했던 손흥민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손흥민은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해 오는 26일 재개될 경기 일정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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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항공편 출발을 2시간 가까이 앞둔 오전 9시15분쯤 공항에 도착했다.

출국장에는 팬 200여명이 모여 손흥민을 배웅했다. 일부 팬은 착용한 마스크에 ‘조심히 가’ ‘다치지 마’ ‘행축(행복축구)하자’ 등 문구를 적었다.

손흥민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아버지인 손웅정씨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갈색 롱코트를 입고 검은 뿔테 안경을 낀 그는 출국장에 들어선 후 앞쪽에 선 팬들부터 차례차례로 사인을 해줬다.

손흥민은 빼곡히 몰린 팬들에게 사인을 최대한 많이 해주기 위해 애썼고 출국 수속 카운터로 가기까지 시간이 한참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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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즉석 사인회’는 40분 가까이 이어졌다. 사인하는 중간에 손을 흔들며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도 했다.

손흥민이 아버지 손웅정씨와 포옹을 나눈 뒤 수속을 위해 카운터에 들어간 이후에도 100명 넘는 팬들이 게이트로 향하는 길목에서 손흥민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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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달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왼쪽 안와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월드컵에 출전했고 ‘마스크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 축구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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