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청주공예비엔날레 윤곽 나왔다…주제 ‘사물의 지도’

내년 9월 1일 개막 주제전·특별전
초대국가전 스페인 30여명 참여


2023청주공예비엔날레 윤곽이 드러났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3일 내년 9월에 개막하는 2023청주공예비엔날의 주제와 전시 구성 등을 소개했다.

2023청주공예비엔날레는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내년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청주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이날 청주 동부창고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팬데믹과 전쟁의 시대, 휴머니즘으로 포장된 인간의 이기심을 넘어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윤리적 실천을 통해 또 다른 문명의 지도를 그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공예비엔날레 본전시는 주제전과 특별전으로 진행된다. 20여 개국 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할 주제전은 일본 작가 히로시 스즈키, 아르헨티나 작가 알렉산드라 케하요글루, 벨기에 작가 빔 델보이, 네덜란드 작가 스튜디오 더스댓 등이 생명과 디지털, 업사이클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은 한국 최초의 아트디렉터로 유명한 이상철 디자이너가 엄선한 200여 점의 수집품을 선보인다.

스페인을 주빈국으로 하는 초대국가전은 3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스페인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007년 초대국가 제도를 도입한 이후 사상 처음으로 비엔날레 기간 스페인 현지 온라인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3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수상작은 내년 8월 최종 선정된다. 대상 6000만원 등 총상금은 1억4300만원이다. 지난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정다혜 작가가 2022스페인로에베 공예상 대상을 받으면서 공예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공예 인문학 과학 등의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회의와 어린이 공예놀이터, 시민 도슨트, 공예학교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내년 1월부터는 공예가들이 전국 곳곳을 돌며 공예품을 수리·수선해주는 캠페인도 진행된다.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24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공예도시 청주를 알리는 도약대가 될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 새로운 공예의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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