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농부 유치 성과” … 군산, 귀농귀촌 적지로 새로 부상

지난 10월부터 두달간 열린 2022 군산 귀농귀촌 전문반 교육 모습.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이 새로운 귀농귀촌 적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젊은 농부를 적극 유치하려는 지자체의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산시는 군산에서 삶터를 새로 찾은 귀농귀촌 인구가 2018년 93세대에서 지난해 444세대로 3.8배가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인구는 2019년 326세대, 2020년 386세대에 이어 올해에도 지난 9월까지 391세대 등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5년간 전체 인구수도 2696명에 이른다.

특히 젊은 세대의 귀농귀촌 비율이 높다. 조사 결과 은퇴형으로 구분되는 60대 이상(44%)보다 생계형으로 불리는 50대 이하 청장년층이 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40대 이하가 40%나 돼 고령화된 농업 인력의 세대교체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년새 군산에 뿌리를 내린 인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3%가 여전히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로 군산시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2022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분야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상을 받았다.

군산시는 그동안 ‘활력 있는 희망 농촌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젊은 귀농귀촌인 유치와 정착 지원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시는 19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 귀농귀촌인들이 새 직업을 찾고 농촌에 정착할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더불어 경영실습 스마트팜 조성, 창업농 영농기반 지원, 정책자금 지원 등 청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또 전국 박람회 참가, 군산향우회 방문 및 초청, 수도권 지역 홍보 전광판 운영 등 적극적인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귀농귀촌지원센터는 주택과 농지 정보 구축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다양한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성산면에 영농실습 공간을 마련하고 농기계작동과 농산물 가공 등 실습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도시민 유치를 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홍보 전략은 물론 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귀농인의 경영비 부담 경감과 농산물 판로 확대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