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0세 아동 부모에 월 70만원씩 ‘부모급여’

새해부터 0세 아동을 키우는 보모에게 월 70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사진은 지난 2020년 경자년(庚子年) 1월 1일 새벽 0시 0분에 태어난 아기. 뉴시스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만 0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월 70만원, 만 1세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월 35만원의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부모급여와 어린이집 보육료는 중복으로 지원되지 않는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하며 새해부터 부모급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부모급여는 현재 만 0세와 1세 아이를 가정에서 키우는 경우 월 30만원(시설 이용시 50만원)씩 지급하던 영아수당을 통합·확대한 조치다.

부모급여는 2023년에는 만 0세 아동이 있는 가정에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이 있는 가정에는 월 35만원이 지급된다. 2024년에는 만 0세 아동 가정에 대해 7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만 1세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는 월 50만원으로 확대된다.

예를 들어 올해 10월 태어난 아동을 가정에서 양육할 경우, 2022년엔 3개월간 월 30만원이 양육수당으로 지급돼 연 90만원을 받게 된다. 부모급여가 지급되는 2023년 9월까지는 월 70만원, 10월~12월까지는 월 35만원씩, 2024년에는 9월까지 월 50만원씩을 수령하게 된다.

부모급여와 어린이집 보육료는 중복으로 지원되지 않는다. 2023년에 만 0세가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에는 부모급여 금액(70만원)에서 보육료(50만원)를 차감한 금액이 부모에게 지급된다. 만 1세는 부모급여(35만원)가 보육료(50만원)보다 적기 때문에 추가 지급 받지 못한다.

이 1차관은 “저출산이 장기화할수록 아이 한 명 한 명을 더 잘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을 이정표로 삼아 향후 5년간 양육지원과 보육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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