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국내외 언론·팬덤 뜨거운 관심 속 입대

13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입대하는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 앞에 취채진과 팬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13일 세간의 관심 속에 입대했다.

진이 입소 예정인 경기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앞은 이날 당국의 통제 인력과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진이 탄 차량은 오후 1시40분쯤 신병교육대대 위병소를 통과했다. 진은 차에서 내리거나 차창 밖으로 얼굴을 내보이지 않고 바로 영내까지 이동했다. 군과 경찰 등 당국은 신병교육대 정문 길 건너편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취재진 등 접근을 막았다.

신병교육대대로 향하는 도로 인근과 대대 정문 근처에는 ‘BTS 김석진 군과 모든 장병의 입소를 환영합니다’는 플래카드와 풍선이 곳곳에 걸렸다. 진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BTS 팬도 수십명 있었다. 앞서 진과 소속사가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한 만큼 규모는 작았다.

사진=위버스

글로벌 스타의 입대에 국내외 언론의 취재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미국과 일본 등의 해외 유명 방송, 통신사 등 외신들도 현장을 찾아 진의 입대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열을 올렸다. 진은 1992년생(만 30세)으로 BTS 멤버 중 가장 나이가 많다. 당분간 BTS는 개별 활동에 전념한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는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진의 입대 소식을 자세히 보도했다. BBC는 머리를 짧게 자른 진의 사진을 싣고 “한국은 북한과 엄밀히 말해 전쟁 중이어서 모든 건강한 남자는 군대에 가야 한다”고 소개했다. 또 진이 휴전선 근처 신병 훈련소에서 5주간 훈련을 받고 전방에 배치될 예정이어서 팬들이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입대 후 어떤 생활을 하게 되는지도 연천 신병교육대를 경험하고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복무했던 남성을 통해 전했다.

가디언은 진의 입대로 BTS의 미래가 불확실해져 많은 팬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다른 멤버 6명까지 모두 군 복무를 마치는 2025년쯤 BTS가 재결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스타가 쉽게 대체될 수 있는 K팝 산업 특성상 재결합이 어려울 것’과 ‘엄청난 성공을 거둔 BTS는 다를 것’이라는 상반된 시각을 전했다.

최예슬 한명오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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