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값으로 지구촌 어린이들 살려요”

국제옥수수재단, 성탄절 맞아 ‘한 생명 살리기 운동 캠페인’ 전개


국제옥수수재단(ICF·이사장 김순권 한동대 석좌교수)은 성탄절을 맞아 10명의 북한·남아시아·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는 ‘한 생명 살리기 운동 캠페인’(사진)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은 한 끼 식사 또는 커피 한 잔 값인 5000원으로 영양 부족을 겪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도록 지원한다.

1988년 설립된 재단은 슈퍼옥수수 개발을 통해 지구촌 식량 문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성탄절에는 당도 15%인 영양식 ‘꿀초당 옥수수’를 보급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재단이 육종한 ‘평화의 사탕 옥수수’ 재래종은 뛰어난 적응성을 특징으로 하며 북한의 6개 생태 지역을 포함 전 세계 온대 기후 지역에서 육종 개발이 가능하다.

국제옥수수재단 제공

재단은 남북 관계를 풀 수 있는 열쇠 중 하나로 북한의 주식량인 옥수수 관련 사업에 주목했다. 이런 이유로 재단의 김순권 이사장은 북한의 요청으로 59차례나 방북해 옥수수 관련한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북한에 중국의 옥수수 종자 시장 진출을 제안했다.

재단의 옥수수 사업은 아프리카 등 다른 대륙에도 확장됐다. 김 이사장은 유엔(UN)의 나이지리아 열대농업연구소에서 일하며 나이지리아 최초의 옥수수협회(MAAN) 설립 등에 기여했다. 이 같은 공로로 지금까지 노벨상 후보에 다섯 차례나 올랐다.

재단은 “꿀초당 옥수수는 영양 부족을 겪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영양 상태가 개선되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이 캠페인에 많은 기업과 자선단체 일반인 등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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