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 시즌부터 MVP에 ‘마이클 조던 트로피’ 준다


올 시즌부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는 ‘마이클 조던 트로피’를 받게 된다.

NBA 사무국은 13일(현지시간) 이번 시즌부터 주요 개인상 수상자들에게 NBA 전설들의 이름을 배정한 트로피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MVP 트로피에는 마이클 조던의 이름을 붙였다. 종전까지는 NBA 1대 총재인 모리스 포로돌프의 이름을 붙인 트로피를 줬었다. NBA 사무국은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는 조던의 화려한 경력을 기리기 위해 MVP 트로피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농구 황제’ 조던은 정규시즌 MVP 5회, 파이널 우승 6회, 파이널 MVP 6회, NBA 올스타 14회 등을 이뤘다.

이번 트로피는 조던의 등 번호인 23번과 우승 횟수 6번을 착안해 23.6인치, 무게 23.6파운드로 제작된다. 오각형 받침대는 조던의 정규시즌 MVP 횟수를, 육강형 명판은 조던의 파이널 우승 횟수를 상징했다고 한다.

올해의 신인상은 월트 체임벌린 트로피를 주기로 했다. 애초 신인상은 트로피가 없었으나, 체임벌린의 이름을 붙여 새롭게 탄생했다. 올해의 식스맨은 역사상 최고의 식스맨으로 불린 존 하블리첵의 이름을 명명했다.

올해의 수비수에겐 NBA 역사상 정규시즌에서 가장 많은 블록을 해낸 하킴 올라주원의 이름을 딴 트로피를 수상한다. 기량 발전상엔 조지 미칸의 이름을 붙였다.

올해의 클러치 선수상이 신설됐다. 승부처에서 가장 빛난 선수에게 주는 상인데, ‘최고의 승부사’로 불린 제리 웨스트의 이름을 붙인 트로피를 수상한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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