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 기부자에겐 150만원짜리 도자기 선물 가능

경북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앞두고 117개 답례품 선정

자치단체는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을 기부자에게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사진은 문경 찻사발. 문경시 제공

경북도가 내년 1월 1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경북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역의 농수축산물, 공산품, 특산품 등 117개의 답례품을 선정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선정된 답례품은 인터넷쇼핑몰 2가지와 도내 23개 시군에서 생산된 특산품으로 시군 당 5개 품목씩 모두 117개다.

이 가운데 고액의 기부자를 대상으로 도내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제작한 도자기도 포함됐다.

답례품은 지역 대표성, 시군 지역 간 형평성, 안정적 공급 가능성, 기부자 선호도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도는 경북만의 차별화된 답례품 선정을 위해 23개 시군의 대표 특산물을 조사하고 시군 과장회의와 고향사랑기부제 TF팀 회의, 넷북연구단 자문회의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도는 상품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고려해 지속해서 답례품을 확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답례품을 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답례품을 반영한 리플릿, 카드뉴스 등 홍보물도 제작해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지역에서 제조·채취된 지역특산품과 제조물품 등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경북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 선택으로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해 지역에 재기부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에 기부를 하고, 개인별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가 가능하다.

자치단체는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을 기부자에게 답례품으로 제공하며,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을 초과하는 기부액은 16.5% 세액공제를 받는다. 기부금은 주민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선정된 답례품은 다음과 같다.

▲인터넷 쇼핑몰=경북 고향장터 사이소몰 모바일 상품권, 경북마켓 모바일 상품권 ▲포항=과메기, 건어물세트, 사과, 쌀, 한우 ▲경주=쌀, 버섯, 미역, 전통주, 한우 ▲김천=샤인머스켓, 자두떡, 호두, 우뚝한우세트, 방짜유기세트 ▲안동=쌀, 사과, 전통주, 안동한우, 안동포(삼베) ▲구미=쌀, 청국장분말, 꿀고추장, 한우, 토종꿀 ▲영주=사과, 인삼, 한우, 홍삼가공식품, 인견 ▲영천=포도, 복숭아, 쌀, 와인, 한우 ▲상주=곶감, 농산물꾸러미세트, 성주봉휴양림이용권, 상감한우, 쌀 ▲문경=오미자청, 사과, 쌀, 한우, 도자기 ▲경산=대추, 샤인머스켓, 복숭아, 대추가공품, 한우 ▲군위=쌀, 대추, 사과, 한우, 삼국유사테마파크입장권 ▲의성=마늘, 사과, 자두, 의성진쌀, 의성마늘소 ▲청송=청송사과, 고춧가루, 한우, 청송백자(자기세트), 청송백자(달항아리) ▲영양=고춧가루, 장류(고추장, 된장), 한우, 사과, 꿀 ▲영덕=복숭아, 사과, 배, 송이, 대게 ▲청도=감, 감말랭이, 미나리, 복숭아, 한우한돈(가공품 포함) ▲고령=딸기잼, 고령옥미, 감자, 한우, 도자기 ▲성주=참외, 사과, 토마토, 한우, 참외유과 ▲칠곡=쌀, 커피, 소시지,치즈, 도자기 ▲예천=참기름, 들기름, 삼강주막캠핑장이용권, 한우, 쌀 ▲봉화=버섯, 잡곡, 전통장류, 한우, 유기 ▲울진=버섯, 골뱅이, 미역, 오징어, 문어 ▲울릉=명이나물, 호박엿, 오징어, 울릉약소, 울릉크루즈 스위트룸왕복티켓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