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신규 음식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내년 상반기 결정


경북 포항시는 새로 추진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입지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2개월간 입지 후보지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이어 읍면지역을 순회하며 신규 처리시설 사업개요, 처리공법, 타 시·군 사례, 입지 후보지 조건, 신청 절차 및 방법 등은 물론 악취방지 대책과 주민지원 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하고 있다. 현재 8개 읍면에서 설명회를 했으며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입지 신청은 1만2000㎡ 이상의 부지확보가 가능한 개인, 법인 또는 마을 대표가 할 수 있다. 최종 입지로 선정되면 부지 경계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에게는 20년간 주민 편익 시설 설치와 함께 주민지원기금으로 최대 76억원을 지원한다.

또 신규 시설이 설치되는 읍면동 주민을 위해 약 60억원의 주민 편익 시설과 주민지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 특히 마을 단위로 신청해 최종 입지로 선정되면 해당 마을에 120억원의 특별지원금도 추가 지원한다.

시는 2027년까지 하루 처리 용량 200t 규모의 바이오 가스화시설을 설치하고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660억원 정도를 예상한다.

이 시설은 혐기성 소화 공법을 적용해 악취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는 발전이나 도시가스로 공급할 계획이다.

박상근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류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공공 처리시설은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최근 폐기물처리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시민들이 우려하는 악취 발생 등의 환경 문제는 대부분 해소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