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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48개국에 성경 84만부 기증” 대한성서공회, 우크라이나가 수혜 물량 1위


대한성서공회는 지난해 664개 교회와 3만6678명의 후원회원으로부터 59억4492만원의 헌금이 답지해 해외성서사업 지원에 47억5369만원, 국내성서 기증에 2억6144만원 등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2021년과 견주어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헌금이 11억9000여만원 늘었다. 한국교회의 우크라이나 성경 보내기 캠페인 동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한성서공회는 성서사업보고를 담은 2022 애뉴얼 리포트를 발간하고 2022년 한 해 동안 세계 87개국 129개 언어로 391만9630부의 성서를 보급했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에 속한 나라의 비중이 55.5%였고, 아메리카 16.5%, 유럽 중동 16.4%, 아시아 태평양 11.6% 순이었다.

대한성서공회의 해외성서사업 지원은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보조금 지급, 해외성서 기증 및 제작 지원, 미얀마 번역 프로젝트, 해외 성서 조판비 11개 품목 지원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직접 성서를 제작해 해외에 기증하는 사업에는 해외 48개 성서공회를 대상으로 84만925부의 성경이 제작·기증됐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26억8529만원이 소요됐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요한복음 단편 성경과 성경전서 등 38만1600부의 성서가 보급돼 해외성서 기증 48개국 가운데 수혜 물량 1위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성서공회 아나톨리 레이키네츠 부총무는 영상을 통해 “한국교회의 소중한 선물인 하나님의 말씀이 드디어 이곳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면서 “이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며 이 참혹한 전쟁의 어둠 속에 빛을 비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레이키네츠 부총무는 “전쟁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우크라이나와 함께해 주신 대한민국의 모든 형제자매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성서공회는 국내의 미자립교회, 군부대, 북한 이탈 주민 단체 등에도 성경, 신약, 단편 성경, 전도지 등을 기증하는 국내성서 기증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229개의 미자립교회를 포함해 교도소 선교회 학교 병원 등 총 489개의 단체에 120만부가 전달됐다. 대한성서공회는 “전도지를 기증받기 원하는 미자립교회 담임목회자는 도장과 주보를 가지고 공회에 방문해 달라”고 밝혔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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