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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김종철문학상에 황인숙 시집 ‘내 삶의 예쁜 종아리’ 선정

황인숙 시인. 문학수첩 제공

출판사 문학수첩과 김종철시인기념사업회는 제5회 김종철문학상 수상작으로 황인숙 시인의 시집 ‘내 삶의 예쁜 종아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황인숙 시인은 일상의 사소한 단면에서 생의 진실과 시적 기미를 포착하여 그만의 언어로 독특하게 표현하는 데 일가를 이루었다”며 “짧은 구절에서도 인생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능력은 그의 시가 아니면 보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김종철문학상은 지난 2년간 출간된 신작 시집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상금은 1000만원.

수상작은 황 시인의 아홉 번째 시집으로 서울 용산 해방촌에서 살아가는 일상을 시로 담아냈다. 황 시인은 1984년 등단한 후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슬픔이 나를 깨운다’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자명한 산책’ ‘리스본行 야간열차’ ‘못다 한 사랑이 너무 많아서’ 등의 시집을 발표했다. 동서문학상, 현대문학상, 김수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종철문학상은 문학수첩과 김종철시인기념사업회가 ‘못의 사제’로 불리며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우리 시대의 사랑과 구원을 노래한 김종철 시인의 시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시 문학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제정한 상이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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